정선군 와와버스 노선 개편 주민 불편 해소

18번 버스 3회→4회 증회 등
진부 출발 21-1번 막차 오후 8시
군, 주민 의견 수렴·맞춤형 운행

정선군이 군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와와버스 노선을 개편했다.

지역 도로환경과 주민 인구구조 변화에 발맞춰 효율적인 운행과 동절기를 맞아 안전하고 사고없는 공영버스 운영을 위해 노선을 개편했다.

지난 7월 세대 피암터널 산사태로 인해 군도 3호선 통행이 제한됨에 따라 10월부터 정선공영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세대지역과 생탄 구간을 운행하는 18번 버스를 기존 3회에서 4회로 증회 운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여량공영버스정류장에서 유천1리까지 운행중인 10-2번, 10-3번, 10-4번 버스는 운행 구역을 여량5리 마을회관까지 확대 운영했다. 도로포장 공사로 인해 여량5리 지방도 415호에 위치한 정류장까지 먼거리를 걸어다녀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일부터 KTX 경강선을 이용하는 군민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정선에서 진부역까지 운행하는 21-1번 버스는 막차시간을 정선공영버스터미널∼진부역 노선은 오후 6시 10분, 진부역∼정선공영버스터미널 노선은 오후 8시까지로 연중 운행 결정했다. 임계공영버스정류장에서 금방동까지 운영하는 34-2번 버스는 겨울철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백두대간생태수목원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임시중지했다.

이 노선은 내년 4월1일부터 연장운행을 재개한다. 또 화암공영버스정류장에서 호명 구간의 경우 오후 7시 5분까지 시범 증회 운행하던 노선은 이용객이 없어 지난달 말로 운행을 종료했다.

박익균 교통관리사업소장은 “노선 개편은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과정과 충분한 검토를 통해 결정한 사항으로 향후 주민들이 와와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별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버스 운행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