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김장물가 안정세 작년 대비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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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나, 원주지역 올해 김장 비용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 소비자시민모임(대표 황교희)이 최근 원주지역 전통시장 3곳, 할인마트 13곳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철 채소류 및 양념류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24만5197원으로, 지난해 24만6293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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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기준 24만5197원 소폭↓
마트·전통시장 재료 가격 상이
품목별 비교 비용 절약 방안
전국적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나, 원주지역 올해 김장 비용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 소비자시민모임(대표 황교희)이 최근 원주지역 전통시장 3곳, 할인마트 13곳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철 채소류 및 양념류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24만5197원으로, 지난해 24만6293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는 올 10월까지 고공행진하던 야채류 가격이 김장철인 11월에 접어들면서 정부가 배추와 무 등의 비축물량 방출을 늘리고,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약 두배 증액하면서 김장 관련 물가가 대체적으로 안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총 12개 김장 핵심 품목 중 배추, 무, 깐마늘, 갓, 미나리 등 5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고춧가루, 생강, 대파, 쪽파, 새우젓, 멸치액젓, 굵은소금 등 7개 품목은 상승했다.
이 처럼 품목별 가격의 상승, 하락이 상이함에 따라 소시모는 품목별 할인마트, 전통시장 가격을 꼼꼼히 살펴 구입할 것을 권장했다.
11월 둘째 주 할인마트마다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등을 전통시장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지만 그외 상당수 채소류는 전통시장이 저렴했다. 할인마트에서 8261원에 판매하는 대파(2단 기준)는 전통시장에서 6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또, 새우젓(1㎏ 기준)도 할인마트는 1만7963원이지만 전통시장은 1만원에 구입 가능했다. 조선정 소시모 사무국장은 “김장 재료를 구입할 때 할인마트에서 행사하는 상품을 구입하고, 나머지 채소류는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면 더욱 저렴하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김장 행사가 끝나는 23일, 24일 이후에는 전체적으로 김장 재료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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