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국제규격 갖춘 빙상장 유치 나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춘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도전,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 국제대회 규격에 맞는 빙상장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15일 본지 취재 결과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달 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대신할 새로운 빙상장 건립 공모 사업에 나선다.
국제대회 규격에 맞는 빙상장 건립 사업은 민선8기 육동한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 중 하나다.
최근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에 성공한 춘천시는 빙상장 건립 공모도 통과,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비 지원액 1500억원 추산
송암스포츠타운 대상지 거론
춘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도전,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 국제대회 규격에 맞는 빙상장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15일 본지 취재 결과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달 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대신할 새로운 빙상장 건립 공모 사업에 나선다.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철거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국비 지원 규모는 1500억원으로 추산되며 춘천시는 해당 사업의 경우 100% 국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춘천의 경우 송암스포츠타운 일대가 빙상장 부지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빙상장 규모는 지하 2층~지상 3층이다.
국제대회 규격에 맞는 빙상장 건립 사업은 민선8기 육동한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 중 하나다. 최근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에 성공한 춘천시는 빙상장 건립 공모도 통과,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육동한 시장이 직접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찾아 빙상도시 춘천의 강점을 소개했다.
지자체들과의 경쟁도 쟁점이다. 현재 의정부, 양주, 김포 등 경기 북부지역이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춘천시는 전철과 고속도로 등 수도권과 인접한 도시라는 점을 내세울 방침이다. 더욱이 1934년 춘성군체육협회 주최 빙상경기, 1962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 우두강 빙상대회 등 춘천이 빙상과의 인연이 깊다는 점도 장점이다.
빙상장 조성 계획 부지가 시유지인 만큼 매입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행정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다는 점도 호재다. 춘천시 관계자는 “저수지 부지에 고인 물만 제거한다면 토양 매립 작업 필요 없이 지하주차장을 조성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치만 된다면 선수들과 그 가족들이 춘천시로 유입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육동한 시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춘천이 가진 빙상에 대한 전통성, 역사성을 원상회복 시키는 과정”이라며 “반드시 제자리에 갖다놓을 수 있도록 당위성을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승은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전 전남·강원경찰청장 야산서 숨진 채 발견
- 춘천교도소 이전 물꼬 트이나…한동훈 “지역사회와 소통”
- 강릉 해파랑길 걷던 관광객이 '삼국시대 금귀걸이 추정' 유물 1점 발견
- 정선·서울서 920억원 상당 ‘가짜 비아그라’ 제조 일당 적발
- 춘천·강릉 ‘청약 흥행가도’…원주·속초 ‘미분양 먹구름’
- 한밤 중 불 난 대학교 기숙사에서 한 대학생 용기가 대형참사 막았다
- 중대장 요구로 팔씨름하다 체육전공생 병사 팔 골절…"군검찰 불기소 부당"
- “날 보고 짖었다” 이웃 반려견 때려 죽인 70대 600만원 벌금형
- “음식서 머리카락 나왔다” 환불받은 유튜버 벌금 500만원
- [영상] 마세라티 승용차 소양강 추락… 20대 운전자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