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나치 문구 사용…대통령 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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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 유력 경쟁 상대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문제점을 일일이 언급하며 대선 승리 필요성을 역설했다.
15일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에 반대하는 이유는 많은데 젠장(damn), 그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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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 유력 경쟁 상대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문제점을 일일이 언급하며 대선 승리 필요성을 역설했다.
15일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에 반대하는 이유는 많은데 젠장(damn), 그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먼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할 경우 권력을 이용해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해충" 발언도 문제 삼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주말 뉴햄프셔주 연설에서 "우리 내부에서 해충처럼 살아가는 공산주의자, 마르크스주의자, 파시스트, 급진 좌파 깡패들을 뿌리 뽑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과거 독재자들의 표현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는 다시 백악관을 차지하면 '미국 내 해충'이라고 지칭한 그에게 반대한 모든 이들을 쫓아가 쓸어버리겠다고 말했다"면서 "1930년대 나치 독일에서나 듣던 말"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트럼프는 또 최근 미국인들의 피가 오염됐다고 이야기한다"면서 "이것 역시 나치 독일에서 사용된 문구를 반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남편이 괴한에게 공격받은 사건을 가지고 농담한 일도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 정치적인 폭력을 위한 자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시절 일자리가 감소한 점, 보수 성향 대법관들을 임명해 여성의 임신중절권을 후퇴시킨 점 등을 언급하며 날을 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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