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해요” 목에 흉기 댄 채 지구대 들어온 40대女…경찰, 빠른 제압

김수연 2023. 11. 1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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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에 흉기를 댄 채 지구대에 들어온 40대 여성을 경찰이 빠르게 제압해 피해를 막았다.

15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월25일 한 여성이 목에 흉기를 대고 강서구의 한 지구대로 들어섰다.

  여성이 잠시 방심한 사이 옆에 방검 장갑을 끼고 서 있던 경찰이 빠른 속도로 흉기를 빼앗았다.

제압에 성공한 경찰은 바로 여성에게 수갑까지 채워 자해하거나 타인에게 해를 가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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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주취 소란 혐의로 입건
지난 9월25일 목에 흉기를 댄 여성이 강서구의 한 지구대에 앉아있는 모습. 서울경찰청 제공
 
목에 흉기를 댄 채 지구대에 들어온 40대 여성을 경찰이 빠르게 제압해 피해를 막았다.

15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월25일 한 여성이 목에 흉기를 대고 강서구의 한 지구대로 들어섰다. 이 모습을 본 경찰관들이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했지만 여성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여성은 만취한 상태였다.

경찰들은 여성이 흥분하지 않도록 대화를 시도했다. 여성은 의자에 털썩 주저앉아 업주와의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목에 칼을 대고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여성이 잠시 방심한 사이 옆에 방검 장갑을 끼고 서 있던 경찰이 빠른 속도로 흉기를 빼앗았다. 제압에 성공한 경찰은 바로 여성에게 수갑까지 채워 자해하거나 타인에게 해를 가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 여성은 결국 관공서 주취 소란 혐의로 입건됐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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