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소매판매 전월比 0.1%↓…"여름철 성수기 이후 소비 둔화"

박준호 기자 2023. 11. 15. 2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인들이 10월에 소매 지출을 줄여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마감했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수치는 여름이 끝나고 소비자들의 소비 의욕이 둔화된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AP가 짚었다.

소비자들의 소비 지출은 7~9월에 급증했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신용카드 부채와 연체액이 증가하고 평균 저축액이 감소함에 따라 올해 마지막 3개월 동안 소비 지출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국인들이 10월에 소매 지출을 줄여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마감했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휘발유와 자동차 가격 하락이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가 1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다만 9월 수치는 초기보고서에서 발표한 0.7% 증가에서 0.9% 증가로 더 높게 수정됐다. 가스와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0.1% 증가했다.

이러한 수치는 여름이 끝나고 소비자들의 소비 의욕이 둔화된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AP가 짚었다.

소비자들의 소비 지출은 7~9월에 급증했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신용카드 부채와 연체액이 증가하고 평균 저축액이 감소함에 따라 올해 마지막 3개월 동안 소비 지출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온라인 지출은 0.2% 증가했고 잡화점 매출은 0.2% 감소했다. 홈퍼니싱과 가구점 매출은 2% 급감했다.

최근 소비지출의 급증은 강력한 성장을 촉진했고 그러한 회복력이 경제학자들과 연준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AP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