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생산자물가 전월 대비 0.5%↓…5개월 만에 하락전환

10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데 이어 생산자물가도 상승세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각 14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한 달 전보다 0.5% 하락했습니다.

생산자물가는 7월 0.6%, 8월 0.8%, 9월 0.4%(수정치 기준) 각각 오르는 등 몇 달 새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10월 전망도 0.1%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1.3%를 나타냈습니다.

또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9% 각각 올랐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 집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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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