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한동훈 총선 출마 신호탄?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구 갑 당협위원장,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비대위로 가는 것은 맞을 것 같고, 다만 누가 비대위원장으로 오느냐 이건 전망이 쉽지 않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공교롭게도 오늘 한동훈 장관의 아내 진은정 변호사. 봉사하는 사진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거든요.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던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용주]
길게는 논평하고 싶지 않고요. 그런데 저도 오랫동안 정치권에 있으면서 현직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의 사진이 화보 형식으로 거의 보도가 됐더라고요. 한두 장 하는 거야 그럴 수 있는데 거의 7~8장이 쭉 이렇게 기사였는데 사진이 너무 많이 실렸어요. 그래서 저는 이게 뭐지? 왜 현직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가 이렇게 실리지라는 것을 봤을 때는 두 가지 측면이죠. 한동훈 장관이 차기 국민의힘, 그러니까 보수 진영의 대권주자로서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거 하나 그다음에 두 번째는 총선이 가까웠다라는 측면에서는 총선 몸풀기를 하는 차원에서 뭔가 사인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국무위원 부인들이 수요봉사회의 당연직 회원이다, 이게 법무부 설명인데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아주 오래전부터 해 왔던 일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렇게 당연직 회원으로 봉사하는 것까지 언론이 주목한다는 것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다음 총선에 어떤 역할을 할지 말지에 대해서 정말 관심이 모아졌다 이런 방증 아닐까요?
[김재섭]
그건 앞서서 말씀드렸지만 1년 전부터 계속 관심사였기 때문에 새삼스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동훈 장관이 국민의힘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거다 내지는 차기 대선 후보가 될 거다라는 이야기는 넉넉히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것이고요. 다만 그 자리가 법무부 장관인지, 아니면 총선 출마를 통해서 당내에서 입지를 다지는 것인지, 아니면 조금 더 있다가 서울시장 내지는 대통령 후보로 나가는 것인지. 이거에 대해서 해석이 분분하고 옵션이 다양할 뿐이지 어쨌든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필 총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보니까 총선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것뿐이지 저는 굉장히 다양한 가능성 때문이라도 일거수일투족이 다 화제가 되고 하물며 배우자의 봉사활동까지도 의미가 부여되는 그런 것으로 보지 실제로 저 봉사활동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할 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언론에 나와서 저희가 다뤄봤고요. 한동훈 장관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이건 아마 한동훈 장관은 모를 수도 있어요. 지금 저희가 이렇게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마는. 여론조사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에 이준석 전 대표 신당 창당이 거의 가시권 안에 들어왔다, 이렇게 보시는 분들이 많고 김종인, 유승민, 이준석. 이 세 사람이 신당을 창당한다면 지지율이 어떻게 움직일까. 이런 여론조사가 있었는데요. 국민의힘이 31, 더불어민주당이 32, 그리고 이 세 사람이 신당을 창당했을 때가 16. 국민의힘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고 16% 정도 나와요. 어떻게 보십니까?
[서용주]
일단 국민들께서 그동안 신당 창당 부분이 아니더라도 지금 현재 중도층, 무당층이 많이 잡혔잖아요,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요. 아마 그런 부분들은 양당제의 정쟁으로 치닫는 폐해에 대해서 염증을 느끼시는 국민들이 결국에는 신당에 기대를 하는 것이죠. 그다음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거의 비슷하게 나온다는 것들은 결국에는 중도층의 국민들께서는 둘 다 똑같다라고 보는 것이죠. 그런 측면에서는 민주당은 조금 더 깊이 마음이 아프고 반성을 해야 할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정부 여당이 잘하는 게 별로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 1%밖에 차이가 안 나느냐 하는 것들은 민주당이 다시 한 번 곱씹어보고 뭔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을 수 있는 강한 혁신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갖게 됩니다.
[앵커]
총선이 가까워지면 이 정도 지지율이 유지될지 아니면 더 넘을지 더 적어질지 이거는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니까요.
일단 지금 시점에서 한 여론조사에서는 이런 수치가 나왔고요.신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구성에 대한 비율을 볼 수 있는 것도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11.4%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 13.7%가 신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김재섭]
아무래도 이준석 대표발 신당이라는 것 때문이라도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준석 대표를 지지했던 분들이 상당 부분 지지를 그쪽으로 옮겼던 그런 영향이라고 보고요.
[앵커]
민주당도 비슷하게 옮겨가거든요.
[김재섭]
그렇죠. 민주당 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이고 특히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리더십을 의심하는 당원분들도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실제로 국민의힘과 정부가 국민들의 눈높이에 충분하게 만족시키지 못하는 행보들을 보여왔다는 데는 많은 비판들이 있었지만 실제로 그 비판 여론을 민주당이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던 것은 누가 뭐래도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 부재가 크다고 볼 수밖에 없거든요.
이런 분들이 민주당에 실망하고 그러면서 이탈하는 분들이 좀 있었지만 아무래도 제3 신당의 가장 큰 동력이라고 하면 결국 이준석 대표이고 이준석 대표는 바로 직전까지 국민의힘 대표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지세가 그쪽으로 조금 더 간 게 아닌가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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