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골대 불운에 눈물'…한국 U-17 대표팀 WC 2연패, 프랑스에 0-1 패
최용재 기자 2023. 11. 15. 23:08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U-17 대표팀이 2연패를 당했다.
한국 U-17 대표팀은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E조 2차전에서 프랑스에 0-1로 패배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1-3으로 패배했고, 2차전에서 2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2전 전패로 부르키나파소와 나란히 승점 0점에 머물렀지만, 골득실에서 1점 앞서 조 3위가 됐다.
이로써 한국은 마지막 3차전 부르키나파소전에서 다득점 승리를 거둬야 16강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살릴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상위 2개국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전반 이른 시간에 실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전반 2분 마티스 아무구가 중거리 슈팅으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한국은 흔들렸다. 이후에도 프랑스에 내준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에 유효 슈팅을 만들지 못한 채 0-1로 마쳤다.
후반 한국은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골대 불운에 울었다. 후반 13분 진태호의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것이다. 1차전 미국전에서 골대를 2번 맞았고, 이번에 또 골대 불운이 나왔다.
한국은 기세를 이어 동점골을 향해 전진했다. 하지만 실수가 연이어 나왔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프랑스 골문을 끝내 열리지 않았다. 결국 0-1 패배로 경기는 끝났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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