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 연료 트럭 진입"…전쟁 발발 후 39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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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 전쟁 발발 후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연료가 반입됐다고 AFP 통신이 오늘(15일)(현지시간) 이집트 국영 알카히라뉴스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관문 중 유일하게 이스라엘이 통제하지 않는 지점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연료 트럭이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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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 전쟁 발발 후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연료가 반입됐다고 AFP 통신이 오늘(15일)(현지시간) 이집트 국영 알카히라뉴스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관문 중 유일하게 이스라엘이 통제하지 않는 지점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연료 트럭이 통과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연료 부족으로 작동을 멈춘 팔레스타인 쪽 트럭들이 구호품을 전달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유혈 분쟁이 시작된 지 39일만에 처음입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가자지구 책임자 토머스 화이트도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유조차 용량 절반 정도인 2만3천27리터를 공급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다만 화이트는 "이는 오직 라파에서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식수 공급이나 병원을 위한 연료는 없다"며 "인도주의적 원조는 분쟁으로 인한 상황에 따라서가 아니라 반드시 필요에 따라 제공돼야만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유엔 운영에 쓰이는 트럭에 들어갈 디젤유 2만4천리터 반입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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