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매판매 7개월만에 감소…생산자 물가도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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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는 소매판매가 7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 판매는 미국 전체 소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큰 편이라 경제 건전성을 나타나는 지표로 활용된다.
또한 10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가 줄어든 것은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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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전월대비 0.5% 하락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미국 경제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는 소매판매가 7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물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생산자 물가도 상승세가 둔화됐다.
1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소매판매는 7050억달러로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소매 판매는 미국 전체 소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큰 편이라 경제 건전성을 나타나는 지표로 활용된다. 그동안 미국 내 가계 저축이 소진되고 대출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소비 둔화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10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가 줄어든 것은 5개월 만이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0.1%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9% 각각 올랐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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