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맥주’ 칭다오 때문에···국내 수입사 희망퇴직 ‘봉변’

김은성 기자 2023. 11. 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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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케이, 칭다오 맥주 소비 급감 여파
연합뉴스자료사진

이른바 ‘방뇨 논란’에 휩싸인 중국 칭다오 맥주의 수입사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칭다오 맥주 수입사인 비어케이는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지원금은 근속 연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희망퇴직은 칭다오 맥주 급감 여파에 따른 것이다.

앞서 중국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에 방뇨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돼 위생 논란이 일었다.

비어케이는 영상 공개 이후 “당사가 수입하는 전 제품은 해당 공장과는 무관한 제품”이라며 “제품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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