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아나콘다, 참담한 14패…노윤주 “축구 그만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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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아나콘다가 FC원더우먼에 또다시 무릎 꿇었다.
15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약칭 '골때녀') 117회에서는 FC원더우먼(김희정, 키썸, 김가영, 김설희, 트루디, 소유미)과 FC아나콘다(윤태진, 오정연, 노윤주, 이나연, 배혜지, 박지혜)의 제4회 챌린지리그 경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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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아나콘다가 FC원더우먼에 또다시 무릎 꿇었다.
15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약칭 ‘골때녀’) 117회에서는 FC원더우먼(김희정, 키썸, 김가영, 김설희, 트루디, 소유미)과 FC아나콘다(윤태진, 오정연, 노윤주, 이나연, 배혜지, 박지혜)의 제4회 챌린지리그 경기가 펼쳐졌다.
앞서 FC아나콘다는 제2회 챌린지리그에서 FC원더우먼에 패배하며 ‘골때녀’ 사상 첫 방출팀이 되었다. 이후 복귀해 약 1년 만에 다시 맞붙게 된 것. 하지만 이날 경기도 1:0으로 FC아나콘다가 패배하며 1승 14패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FC원더우먼 주장 김희정은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서 저희가 슈퍼리그 갈 수도 있고 또다시 챌린지리그에 남아있을 수도 있지만, 이제는 우리가 제일 오래 챌린지리그에 잔류해 있으면서 저희끼리 단단해지는 법을 터득한 것 같다”라며 챌린지리그 2연승에 기뻐했다. 김가영도 “마음먹으면 다 이길 수 있는 팀이 됐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복귀 후 연달아 패배한 FC아나콘다의 분위기는 무거웠다. 에이스 노윤주는 “그만할까 진짜 축구...”라며 속상해했다. 박지혜는 상대팀 골을 막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울음을 터트렸다. 선수들은 “너 때문에 그런 거 아니야. 네가 마지막에 있었을 뿐”이라며 위로했다. 노윤주는 “경기 끝나고 나서 너무 미안했다. 참담했다”라며 좌절감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FC월드클라쓰와 FC스트리밍파이터의 대결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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