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7, 프랑스에 0-1 패… 2전2패+조별리그 탈락 위기

이재호 기자 2023. 11. 1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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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U-17 축구 대표팀이 프랑스에게마저 패하며 U-17 월드컵 조별리그 2패를 당하고 말았다.

지난 12일 열린 E조 1차전 미국전에서 1-3으로 졌던 한국 U-17 대표팀은 프랑스전마저 패하며 조별리그 2패(1득점 4실점)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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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한국 남자 U-17 축구 대표팀이 프랑스에게마저 패하며 U-17 월드컵 조별리그 2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제 3위라도 16강에 나가기 위해서는 최종전을 다득점으로 승리하고 상황을 지켜봐야하게 됐다.

ⓒKFA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7 축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E조 2차전 프랑스전에서 0-1로 석패했다.

지난 12일 열린 E조 1차전 미국전에서 1-3으로 졌던 한국 U-17 대표팀은 프랑스전마저 패하며 조별리그 2패(1득점 4실점)를 기록하게 됐다.

전반 시작 1분30초만에 오른쪽 코너킥을 낮게 깔아서 뒤로 내준 것을 박스 바로 밖에서 프랑스의 마티스 아무구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을 했고 이 슈팅이 절묘하게 감겨 홍성민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구석에 꽂혀 선제 실점한 한국이다.

이른 선제 실점 탓인지 한국은 전반전 무기력했다. 그나마 전반 39분경 오른쪽에서 연속으로 중앙 패스에 이은 주장 김명준이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볼터치가 너무 긴 나머지 골키퍼 앞에서 태클 슈팅을 했지만 제대로 임팩트되지 못해 막혔다.

한국은 전반전 김명준의 슈팅 딱 한번 기록한 것이 전부였고 볼점유율도 33%로 경합 15%에 프랑스가 52%로 압도당했다. 프랑스는 슈팅 6회, 유효슈팅 2회로 한국을 전반전 압도했다.

ⓒKFA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변성환 감독은 서정혁을 빼고 오른쪽 풀백 자원인 이수로를 투입했고 후반전은 시간이 갈수록 한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12분에는 오른쪽에서 골라인 끝에서 수비 경합 끝에 끝까지 올린 오른발 크로스가 다소 길었지만 먼포스트에서 진태호가 왼발 논스톱 슈팅을 했다. 이 슈팅은 골대를 때리고 나와 한국의 최고 골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중반부터 급격하게 지친 프랑스를 한국은 몰아쳤다. 한국은 계속 측면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지만 세밀함 부족으로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후반 중반부터 몰아친 기세에도 득점하지 못하며 끝내 0-1로 석패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엔 한국을 비롯한 24개국이 출전,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팀과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까지 16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

한국-프랑스전 직전에 열린 미국과 부르키나 파소의 경기는 미국이 2-1로 승리하며 프랑스와 미국이 2승으로 조 1,2위를 나눠 가지게 돼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한국은 18일 열리는 부르키나 파소와의 3차전에서 반드시 다득점으로 승리한 후 조별리그 3위라도 각조 3위 6개팀 중 4위 안에 든다면 와일드카드로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변성환 감독. ⓒKFA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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