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이 왜 거기서 나와?…"김하성과 샌디에이고 인연"

[서울=뉴시스]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가운데, 배우 유연석이 인터뷰 현장에 난입했다.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캡처) 2023.1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배우 유연석이 메이저리거 김하성 인터뷰 현장에 난입해 유재석을 당황시켰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슈퍼 세이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한국인 최초로 엠엘비(MLB) 골드 글러브상을 수상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출연했다.

이날 김하성은 골드 글러브 수상과 관련해 "정말 열심히 뛰었고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상을 받게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유재석은 상금이 없냐고 물었고, 김하성은 "저도 물어봤는데 없다고 하더라"고 말해 본의 아닌 씁쓸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창 김하성과의 인터뷰가 진행되던 중, 김하성보다 앞서 녹화에 참여했던 유연석이 갑자기 녹화장에 난입했다. 이에 유재석은 당황스러워했고 유연석은 "인사 좀 하려고"라고 하자 유재석은 "뭐하는거냐. 녹화끝나면 가지"라고 당황스러워했다.

유연석은 "샌디에이고에서 인연이있었다"고 말했고 김하성은 "응원하러 와주셨다"고 말했다. 이후 유연석은 김하성과 기념촬영을 진행했고, 조세호도 "연석 씨 우리도 찍어주고 가라"며 사진 품앗이를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유연석에게 "전화할게"라며 그를 보냈다. 유재석은 "쟤가 참 웃겨 재밌어"라며 유연석을 칭찬했다.

김하성은 유연석과의 친분에 대해 "샌디에이고에 응원하러 감사하게 와주셨다. 저도 너무 팬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우리도 한 번 가겠다"고 약속도 잊지 않았다.

한편 김하성은 현재 연봉으로 700만달러(한화 약 90억)를 받고 있다고 언급, 계약금이 입금되던 순간을 떠올리며 "이게 내 돈인가 이런 생각도 사실 했고, 스포츠 선수의 가치는 연으로 나열을 많이 한다. 그러다 보니 기분이 참 좋았다"고 말했다. 또 어떤 플렉스(Flex)를 주로 하냐는 질문에 김하성은 "한 선수가 뭘 하더라. 쇼핑을 한다 했다. 알고보니 요트더라"면서 "저는 기분 좋으면 시계를 좋아해서 시계를 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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