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증산상권 활성화 기폭제 'LF쇼핑몰' 개장 지연 올해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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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물금신도시 증산지역 상가 상권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대형 쇼핑몰 입점이 당초 계획보다 계속 지연되면서 올해를 넘기게 돼 상인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있다.
15일 양산 라피에스타 상가 관리단과 상가 소유자 등에 따르면 상가 측의 운영사와 ㈜ LF네트웍스는 지난 3월 대형 쇼핑몰인 LF스퀘어몰(이하 LF몰) 입점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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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상가지역 상인들도 실망감
양산시 증산상가 활성화 계획도 차질우려 등 파장
운영사, 쇼핑몰 측과 협의 중 이달말 공사 입장 밝혀
양산 물금신도시 증산지역 상가 상권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대형 쇼핑몰 입점이 당초 계획보다 계속 지연되면서 올해를 넘기게 돼 상인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있다.
15일 양산 라피에스타 상가 관리단과 상가 소유자 등에 따르면 상가 측의 운영사와 ㈜ LF네트웍스는 지난 3월 대형 쇼핑몰인 LF스퀘어몰(이하 LF몰) 입점계약을 체결했다. LF몰은 인테리어와 통신공사 등 준비작업을 거쳐 9월 말 추석이전이나 10월 중 개장하기로 했다.
LF몰은 라피에스타 상가 1층의 200여개 매장을 임차해 의류 등 80여개 유명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 제시됐다.
LF몰은 LG패션에서 이름을 바꾼 LF 그룹이 운영하는 도심형 멀티플렉스 쇼핑몰이어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추석전 개장은 물론 10월을 지나서도 공사조차 들어가지 못하는 등 개장이 계속지연 되고있다.
쇼핑몰 입점을 위한 공사에는 2달이 소요돼 올해 개장은 물리적으로 불가능 하게 됐다.
이같은 개장지연은 상가 측의 운영사와 점포를 임차하기로 한 상가 소유자, LF네트웍스 등 관계자 간에 계약조건 등 여러 문제를 놓고 의견차를 보이면서 아직 합의점을 이끌어 내지못한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쇼핑몰 입점이 지연되면서 경기침체와 맞물려 라피에스타는 물론 증산상가지역의 상가 분양은 물론 임대 등이 더욱 어려워져 빈 점포가 더 늘어나는 등 후유증이 커 질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대형 쇼핑몰 입점계획을 믿고 상가를 분양받은 일부 수분양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라피에스타는 전체 점포가 600여개인 단일상가로는 영남권 최대지만 상권 침체로 상당수 상가가 비어있다. 증산상가지역 전체도 절반 가량이 공실로 남아있을 정도로 상권 침체가 심각하다.
뿐만 아니라 대형 쇼핑몰을 매개로 한 증산지역 전체 상가 활성화 계획도 차질을 빚게됐다. 양산시는 증산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11억 원을 들여 빛의 거리를 조성하고, 증산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도 진행 중이다. 이들 사업은 LF쇼핑몰이 개장돼 유동인구가 늘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라피에스타 상가의 한 상인은 “9월말 개장한다했다가 계속 미뤄지면서 상인들은 희망고문만 당한 꼴이다. 이제는 기대를 접었다. 앞으로가 큰 걱정이다. 다른 쇼핑몰로 바꿀려해도 기존 계약조건 해지가 쉽지않은 등 난제가 한 둘이 아니다. 양산시 등에서 중재에 나서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운영사 측 관계자는 “다음주 중 LF네트웍스 측과 협의를 한다. 잘 마무리 될 것”이라며 “이달말 LF몰 공사에 들어가 내년초에는 개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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