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이동욱 첫 만남에 “비인간계 얼굴이라고 생각”(유퀴즈)

김지은 기자 2023. 11. 1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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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퀴즈’ 배우 임수정이 이동욱을 보고 ‘비인간계 얼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1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라는 드라마를 통해 이동욱을 처음 봤다”라며 “엘리베이터가 열리면서 이동욱이 처음 등장했는데 ‘어떻게 저런 비인간계 얼굴을 갖고 있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조세호를 처음 봤을 땐 어땠냐?”고 물었고 임수정은 “오늘?”이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임수정과 첫 만남에 처음 보고 흠칫했다.. 정말 예쁘다”고 칭찬했다.

또 유재석은 “오늘 처음 들은 건데 작가들이 임수정을 캐스팅하면서 깜짝 놀랐다고 한다. 전화하면 임수정이 직접 받는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임수정은 “지금 회사가 없다. 이렇게 지낸 지 1년 정도 됐다”라며 “개인적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혼자 지내게 됐는데 어쩌다 보니 큰 이벤트를 했다. 칸 영화제도 다녀오고 ‘유퀴즈’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오늘은 택시 타고 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혼자 운전하고 다닌다”라며 “오늘은 공간의 특성상 혼자 와도 될 것 같아서 택시를 타고 내려서 걸어왔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일을 하다 보면 비용 문제가 발생한다. 나도 혼자 일을 할 때 행사비에 대해 말할 때 가장 곤란했다”고 말했다. 이에 임수정은 “부탁해도 될까? 내가 원했던 게 이거다. 나도 어려운 부분”이라고 호응했다. 조세호는 “솔직하게 말한다. 먼저 편하게 알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최근에 움직이는 가격이 거기에 못 미쳐서 못 움직인다”라며 “다른 친구를 소개해 드릴까요? 아닌 거에는 아니라고 깔끔하게 말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임수정은 “이런 부분이 필요하다. 새로 제안받은 작품에 대해서 그 부분만 빼고 논의 중인 게 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우리 쪽에 출연료에 대해 말하고 나왔냐?”고 물었고, 임수정은 “아니다. 불러줘서 감사한 마음으로 그냥 나왔다”고 했고, 조세호는 “나한테 손가락으로 살짝 말해줘라. 조율 하겠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김지운 감독, 배우 송강호와 함께 칸 영화제에 다녀온 것에 대해 “칸에서 그분들의 위상이 어마어마했는데 후배인 나는 그 영광을 그냥 얻어먹기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송강호의 존재감은 어마어마하다. 강호 선배님과 연기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내가 배우를 했나보다라고 생각했다”라며 “후배들이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엄청나게 배려하고 도와준다. 강호 선배와 눈을 마주치고 연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연기가 느는 느낌이다. 그런 게 큰 행복이었다”고 밝혔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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