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서 수유받던 신생아 '폐렴' 의심…CCTV 영상은?

이창섭 기자 2023. 11. 15. 2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가 폐렴 의심 진단을 받자 산모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산모 A씨는 지난 13일 대부 동부경찰서에 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신생아실 CCTV 영상을 산후조리원에 요청했지만 입소한 시점부터 보름 전까지의 영상만 사라져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산후조리원 측은 CCTV 영상을 삭제한 적이 없고 수유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모, 산후조리원 상대 고소장 제출
경찰 "CCTV 삭제 여부 조사할 예정"

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가 폐렴 의심 진단을 받자 산모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폐쇄회로(CC)TV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경찰은 고의로 영상이 삭제됐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산모 A씨는 지난 13일 대부 동부경찰서에 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해당 산후조리원에 입소한 자신의 아기가 '흡인성 폐렴'으로 의심되는 병명을 진단받았다고 주장했다.

흡인성 폐렴은 분유 등 병원성 세균이 기도를 통해 폐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A씨는 수유 과정에서의 문제를 의심했다. 신생아실 CCTV 영상을 산후조리원에 요청했지만 입소한 시점부터 보름 전까지의 영상만 사라져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산후조리원 측은 CCTV 영상을 삭제한 적이 없고 수유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기는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 내용을 바탕으로 영상을 삭제했는지, 기계적인 문제로 녹화가 되지 않은 것인지 조사할 예정이다"며 "수사 초기 단계라 더 이상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