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하면 반등하고 방심하면 미끄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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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가 끝났다.
순위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순간 반등도, 추락도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1라운드를 끝낸 종합 순위표를 한 번 보자.
1라운드 순위표는 그렇게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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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를 끝낸 종합 순위표를 한 번 보자.
연패가 없는 원주 DB와 안양 정관장이 나란히 1,2위에 자리잡고 있다. 이에 반해 연승이 없는 부산 KCC, 서울 삼성,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8위부터 10위다.
반대로 5연승 이상 기록한 4팀이 상위 4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4연패 이상 당한 3팀이 반대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치른 경기수가 적어 연승과 연패가 순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게 드러난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게 하나 더 있다.
정관장이 10번째 경기에서 5연승을 작성했다고 해도 5경기 이상 연속으로 이긴 긴 연승을 4팀이나 기록한 반면 7팀이나 3경기 이상 내리 졌다는 점이다.
2020~2021시즌 종료 기준 5연승+ 기록한 팀이 4팀(KCC 12연승, 현대모비스 7연승, KGC 6연승, KT 7연승)이었다. 이것만 봐도 1라운드 내 4팀이나 5연승+ 기록했다는 게 얼마나 보기 드문 기록인지 잘 알 수 있다.
1라운드 내 5연승+ 최다 기록은 2003~2004시즌 3팀(TG삼보 7연승, 삼성 6연승, 전자랜드 5연승)이다.
반대로 1라운드에서 7팀이나 3연패+ 기록한 건 2017~2018시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2017~2018시즌에는 6팀(현대모비스, 전자랜드, KGC, 삼성, LG, 오리온)이 3연패, 당시 부산 KT가 5연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5연승+과 3연패+ 기록이 공존한다.
바꿔 말하면 방심하는 순간 주르륵 미끄러지고, 집중력을 발휘하면 기분좋게 승승장구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225경기에서 반등과 추락에 따라 순위 경쟁이 더욱 재미있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1라운드 순위표는 그렇게 말하고 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KBL 기록 프로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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