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시장 환호...코스피 2.2%↑·환율 28원↓

나연수 2023. 11. 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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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물가상승률 둔화에 우리 증시도 종일 상승장을 이어가며 코스피가 2,490선에 근접했습니다.

달러 가치가 떨어지며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300원 선을 밑돌았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발 훈풍에 우리 증시는 종일 웃었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2%가량 뛰어오른 코스피는 종일 뜀박질을 이어가며 전날보다 2.2% 오른 2,486.67에 장을 닫았습니다.

시총 상위 20위권 종목 모두 빨간 불을 켰고, 특히 반도체와 이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이 1조 9백억 원, 외국인이 5천4백억 원가량 사들이며 지수를 밀어 올렸고, 개인 투자자들은 1조 6천백억 원가량 팔아치우며 간만에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1.91% 오른 809.36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증시에 활기가 돈 건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 압박이 둔화하며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진 영향입니다.

[석병훈 /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YTN 굿모닝와이티엔) : 또 기준금리 인하 시점 역시 당겨질 것이다. 낙관적인 전망으로는 5월로 당겨질 것이라고 하다보니까 이것을 반영해서 미 국채금리도 급락하고 달러화 가치 역시 하락했습니다.]

달러 인덱스가 지난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으며 원·달러 환율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장중 30원 이상 하락 폭을 보이며 한동안 1,300원 선을 밑돌다가 전날보다 28.1원 내린 1,300.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YTN 나연수입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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