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野, 조희대 임명동의안 거부하면 역풍 각오해야”

본인 SNS에 대법원장 후보자 평가
“소신·겸손 갖춘 최적의 대법원장”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며 “법대, 사법연수원 동기로 법원에서 30여 년 함께 가까이 지내왔던 조 후보자는 제가 아는 최적의 대법원장 후보자”라고 평가했다.

최 의원은 “조 후보자는 치밀하고 논리적인 법리뿐만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소신과 겸손함은 법조 후배들의 존경의 대상이었다”며 “저에게는 깊은 바다, 맑은 샘물과 같은 느낌을 주는 동료였다”고 치켜세웠다.

최 의원은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임명동의안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일 더불어민주당이 전 정권의 사법부 장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마저 거부한다면 국민으로부터 거센 역풍을 받을 것을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이데일리DB)

김기덕 (kidu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