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노조 기자회견..."대화 없으면 22일부터 전면 총파업"

최기성 2023. 11. 1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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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오는 22일 2차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오늘(1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파업 계획을 밝혔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오는 2026년까지 인력 2천여 명을 감축하기로 한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서울시와 사측이 대화와 협상보다 대결과 제압을 선택한다면 부득이 22일부터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9~10일 이른바 '경고 파업'을 했고,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 양측 본교섭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한국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은 1차 파업에 이어 이번 2차 파업에도 불참합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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