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내리는 수능날…시험 끝나면 추위 속 '첫눈'
[앵커]
수능일인 내일(16일) 한파는 없지만 오전부터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나면 날이 크게 추워지고 모레(17일)엔 서울을 포함한 곳곳에서 첫눈이 예상됩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수능일 아침, 서울 6도, 대전 4도, 대구 3도 등 전국이 영상권을 보여 '입시 한파'는 없겠습니다.
다만, 요란한 비가 내리고 시험이 끝난 뒤엔 찬 바람도 부는 등 날씨 변화가 매우 심하겠습니다.
오전에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서쪽 지역에서 시작한 비는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일부 서쪽 지역에서는 영어 듣기 평가 이후인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도 예상됩니다.
시험이 끝나는 오후 늦은 시간에도 비가 내리고 찬 바람이 부는 만큼, 수험생들은 작은 우산을 챙기고 보온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곧장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와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금요일엔 서울 0도, 세종 영하 1도, 춘천 영하 2도 등 다시 영하권을 보이겠습니다.
찬 공기가 서해를 지나며 눈구름이 만들어져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첫눈도 예상됩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17일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겠는데요. 특히 충청 내륙과 전라권 내륙을 중심으로는 대설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금요일엔 추위 속에 눈비가 내려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수능 #날씨 #천둥 #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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