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마스크·우산·따뜻한 옷 준비...오후엔 서쪽 천둥·번개
비의 양 5∼30mm, 서쪽엔 오후 한때 '천둥·번개'
일부 지역 영어 듣기 평가 도중 '천둥' 가능성
시험 끝나면 찬 바람…금요일 서울에 첫눈 가능성
[앵커]
수능일인 내일은 영하권 입시 추위는 없지만, 중국발 스모그에 가을비, 쌀쌀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수험생들은 마스크와 우산,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하겠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입니다.
[기자]
중국 내부의 짙은 스모그가 붉은색으로 표시됩니다.
이 미세먼지가 밤사이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겠습니다.
중서부 지역에는 오전까지 초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호흡기가 약한 수험생들은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흐린 날씨에 오전에 서쪽 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산하겠습니다.
기온은 영상권을 보여 '수능 추위'는 없겠지만, 종일 쌀쌀한 기운이 감돌 것으로 보입니다.
[박중환/기상청 예보분석관 : 수능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기온을 예상하고 있어서 이번 수능일에는 큰 추위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험 부담으로 온도에 민감한 수험생들은 따뜻한 소재의 긴소매 옷을 준비하고
두꺼운 외투 한 벌보다는 얇은 패딩이나 바람막이 등을 겹쳐 입는 게 좋습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호남지방에는 천둥·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3교시 영어영역 듣기 평가 도중 천둥소리를 듣게 될 우려도 있어 미리 마음의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 이른 오후, 듣기 평가가 있는 1시부터도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능성은 후반 쪽, 늦은 오후보다는 적게 보고 있습니다.]
시험이 끝난 뒤에는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추워지겠습니다.
특히 금요일에는 영하권 추위 속에 서울 등 내륙 곳곳에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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