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능’ 하루 앞으로…수험생 유념할 점은?
[KBS 청주] [앵커]
대입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충북에서는 만 2천여 명이 응시하게 되는데요.
수능 하루 전 모습과 수험생이 유의해야 할 점을 박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수능 수험생을 위해 학교에서 준비물과 유념해야 할 점, 각종 부정행위 사례 등을 철저하게 안내합니다.
수험표를 받아든 학생들은 저마다 어느 시험장에 배정됐는지, 선택과목이 정확히 표기돼있는지 확인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잔뜩 긴장한 채 모교를 나서는 고3 학생들을 위해 후배와 교직원들은 힘껏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한상아/청주 오송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 : "컨디션 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물심양면으로 잘 도와줬고,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까 내일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후에는 충북의 시험장 34곳에서 수험생 12,200여 명에 대한 예비소집이 진행됐습니다.
낯선 시험장을 눈에 익히면서 시험을 치를 교실 위치와 동선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수능 수험생은 내일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가지고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스마트워치 등의 전자 기기를 지니면 부정행위로 간주됩니다.
모르고 반입했다면 반드시 1교시 시작 전에 전원을 끄고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이밖에 필수영역인 '한국사'에 꼭 응시해야 성적표가 나오는 점과, 선택과목 문제 풀이 순서 등도 유념해야 합니다.
[권영식/충청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 "제2 선택과목 시간에 제1 선택과목의 답을 표시하면 부정행위 처리가 됩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답을 표시해주길 바랍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돼 확진자나 감염 의심자도 일반 시험실에서 수능을 봅니다.
교육 당국은 확진자나 의심 증상자에게 KF94 마스크를 쓰고 시험에 응해줄 것과, 점심 식사는 별도의 휴게실을 이용해달라고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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