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이주영, 절친의 월드 클래스 인맥(옥문아)[종합]

김지은 기자 2023. 11. 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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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옥문아’ 가수 크러쉬와 배우 이주영이 절친다운 월드 클래스 인맥을 뽐냈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크러쉬와 이주영이 절친으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주영이 크러쉬의 뮤직비디오를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았다. 의외의 인맥인 두 사람은 월드 클래스 인맥을 자랑했다.

이주영은 영화 ‘녹야’에서 함께 출연한 중국 배우 판빙빙과의 친분을 전했다. 그는 “판빙빙과 테이블 리딩을 할떄 긴장하고 만났다”라며 “그런데 생각보다 수수하고 털털했다”고 말했다. 이어 “판빙빙이 우리 세대는 아니다. 그래서 판빙빙의 상대역 제안이 왔을 때 얼떨떨했었다”라며 “언니가 직접 나를 캐스팅했다. 극 중에서도 언니라고 불러서 자연스럽게 언니라고 부르게 됐다”고 전했다.

또 “언니가 내가 출연한 영화를 보고 자필로 편지를 써줬다”라며 “지금도 연락하고 둘이 카톡을 한다. 언니는 중국에 오라고 말하는데 상황이 여의찮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숙은 “크러쉬 콘서트는 두 번이나 가면서 왜 안가냐?”고 장난을 쳤고 이주영은 “시간이 나면 한번 가보겠다”고 답했다. 송은이는 “어쩌면 주영이는 랜선을 더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대신 마음을 전했다.

한편 크러쉬는 ‘뷰티풀(Beautiful)’을 배우 박신혜와 최태준, 남성 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최자의 결혼식에서 축가로 부른 것을 언급하며, 그룹 ‘BTS’ 멤버 제이홉의 친누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뒤 커스텀 마이크를 답례품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BTS 제이홉의 친누나 결혼식 당시 BTS 멤버가 모두 눈앞에 있는데 오디션을 보는 느낌이었다”라며 “조금 더 잘하고 싶어서 많이 떨었다”고 덧붙였고, 이주영과 송은이의 축가도 부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송은이가 “나는 너를 부르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부를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크러쉬는 “축가가 부담스럽지만 하고 나면 뿌듯하다. 축가하고 답례를 받은 적은 거의 없다”라며 “제이홉 누님 결혼식 때 답례품을 받았다. 제이홉이 고가의 커스텀 마이크를 줬고 콘서트에서 사용했다. 한번 그 마이크를 사용하니까 다른 마이크를 못 쓰겠더라”고 밝혔다.

또 축구 마니아인 크러쉬는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과 축구를 한다고 전했다. 크러쉬는 “시간 날 때마다 국가대표 작은 정우영 선수와 황희찬 선수와 함께 축구한다. 과거 김민재 선수도 함께 했다”라며 “손흥민 선수와 축구를 한 적도 있다. 흥민이의 어시스트로 골을 넣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나는 잘하지 못하고 골을 잘 넣는다. 이건 희찬이한테도 인정받았다. 받아먹는 걸 잘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방송인 정형돈은 가수 김종국을 언급하며 “저 형은 조나단이랑 한다”고 말했고 크러쉬는 “조나단이 축구를 정말 잘한다고 하더라”며 “소문의 근원지는 조나단이다. 같은 동네에 산다”고 전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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