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확진자도 같은 시험실’
[KBS 대구][앵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대구경북에서도 예비소집이 진행됐는데요,
수험생들은 마지막 컨디션 관리와 함께, 각종 유의사항을 미리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을 하루 앞두고 열린 예비소집.
다소 긴장한 표정의 수험생들이 안내사항에 귀를 기울입니다.
시험장소가 적힌 수험표를 받아들고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유형, 반입금지 물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최성민/능인고 3학년 : "오늘 예비소집 와서 수험표 받고 유의사항 들으니까 진짜 수능 친다는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적당한 긴장감 가지고 내일 시험치러 가겠습니다."]
올해 수능에서 대구는 지난해보다 15명 줄어든 2만 4천여 명, 경북은 309명이 준 만 9천여 명이 대구.경북 120여 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 도시락을 챙겨 내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
휴대전화, 계산기는 물론 전자담배나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를 비롯해 샤프.투명종이 등은 반입이 금지됩니다.
또 사회.과학 탐구영역을 치르는 4교시에 선택과목 순서를 바꿔 풀거나 선택과목 문제를 동시에 올려두고 풀면 부정행위로 간주됩니다.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이수교/대구교육청 중등교육 장학사 : "모든 수험생들은 일반 시험장에서 같이 시험을 치게 돼 있고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KF-94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강력 권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관공서와 은행 등의 내일 출근과 개점 시간을 10시 이후로 조정하고, 고사장 주변에는 교통 통제와 소음 방지 대책을 추진합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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