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집 수비를 뚫어라’…선봉장은 주장 손흥민

신수빈 2023. 11. 15. 21: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이제 8차례의 모의고사를 모두 마치고 실전 무대로 돌입합니다.

내일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와 첫 경기를 치르는데요,

주장 손흥민이 신중하면서도 든든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은 총 8차례의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3연승을 거둬 3승 3무 2패의 평가전 성적을 안고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김민재 등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모두 합류한 대표팀은 밝은 분위기 속 마지막 점검을 마쳤습니다.

피파 랭킹 155위 싱가포르와 대결이지만 주장 손흥민의 출사표는 이번에도 신중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축구에서 사실은 쉬운 경기란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이변이 한국에서 절대로 일어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닙니다.

지난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싱가포르 대표팀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라이언 시티는 전북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귀화한 미드필더 송의영도 경계 대상입니다.

초반 싱가포르가 구사할 밀집 수비 전략을 빠르게 뚫어내느냐가 중요한데,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는 손흥민과 황희찬, 이강인은 물론 혹사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중앙 수비수 김민재까지 총출동시킬 전망입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피곤하다고 월드컵 예선을 쉬고 싶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을 겁니다. 월드컵 예선에서 선수들은 죽기 살기로 뜁니다."]

8번의 평가전을 마치고 이제 실전 무대입니다.

대표팀은 싱가포르전을 시작으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힘찬 닻을 올립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박경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