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설관리공단 임원 자리는 안동시장이 꽂는 자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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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및 이사 선임 건과 관련해 안동시 비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안동시가 인사에 개입한 정황에 대한 녹취록이 발견됐다.
15일 지역인터넷언론 '뉴스채널A'에 따르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였던 A 씨는 지난해 7월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임원 모집 공고에 지원해 면접 통보를 받았지만 당일 취소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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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비서관 "시장님 마음에 드는 사람 없어서"
[더팩트ㅣ안동=김채은]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및 이사 선임 건과 관련해 안동시 비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안동시가 인사에 개입한 정황에 대한 녹취록이 발견됐다.
15일 지역인터넷언론 '뉴스채널A'에 따르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였던 A 씨는 지난해 7월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임원 모집 공고에 지원해 면접 통보를 받았지만 당일 취소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친분이 있던 안동시 소통비서관에게 사정 확인을 위해 전화했고,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소통비서관은 "안동에서 얘기된 사람 중에 시장님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다", "시장님 뜻에 따라서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시장님 뜻이 아니면 안 하는 게 맞죠"라는 말을 했다.
실제로 지난 8월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임원모집 최종합격자 명단에는 이사장과 상임이사 자리가 빠져 있었고 3명의 비상임이사의 명단 밖에 없었다.
한편, 안동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의 졸속행정 등에 대한 문제를 짚어보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공단 이사장과 본부장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날 최종 수리됐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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