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능…수험표·신분증 챙기고, 전자기기 소지 안 돼
[KBS 전주] [앵커]
내일(16)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입니다.
수험생들이 미리 시험장을 가보는 예비소집이 오늘 진행됐는데요.
꼭 챙겨야 할 것과 유의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종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수능을 하루 앞둔 고 3 교실.
선생님이 수험생 한 명 한 명에게 수험표와 미리 준비한 선물꾸러미를 건네며 격려합니다.
수험생들은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길 바라며 각오를 다집니다.
[신소미/수능 수험생 : "수능 본다는 게 이제 실감이 나서 떨리고 내일 열심히 공부한 만큼 최선을 다해 보고 싶습니다."]
["선배님들! 시험 잘 보세요!"]
교실 밖에서는 후배들이 풍선과 응원 문구를 들고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올해 전북지역 수험생은 만 6천8백여 명.
시험은 전주와 군산, 익산과 정읍, 남원과 김제 등 6개 지구, 65개 고사장에서 치러집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다른 수험생들과 한 교실에서 시험을 봅니다.
시험장은 오전 6시 30분부터 들어갈 수 있으며, 늦어도 8시 10분까지는 입실을 완료해야 합니다.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휴대전화나 스마트워치 등 반입 금지 물품은 집에 두고 가는 게 좋고 시험장에 가져갔다면 감독관 지시에 따라 꼭 제출해야 합니다.
특히,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는 선택과목 순서를 바꿔 풀거나, 동시에 올려두고 풀면 부정 행위로 간주돼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될 수 있습니다.
[문병현/전주 중앙여고 진학부장 : "매시간 답안지 작성할 때도 늦지 않게 작성을 완료해야 하고요. 특히 4교시가 복잡한데, 4교시도 각 선택과목별로 풀이시간을 정확하게 지켜서 문제풀이를 해야 합니다."]
올해 수능은 오전 8시 40분 1교시를 시작으로, 4교시가 끝나는 오후 4시 37분에 대부분 마무리되지만, 제2 외국어나 한문을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 45분까지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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