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골드글러브 상금 無, 엄청난 계약금→연봉 90억 시계 플렉스”(유퀴즈)

서유나 2023. 11. 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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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김하성이 계약금, 연봉을 언급하며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11월 1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19회 '슈퍼 세이브' 특집에는 한국인 최초로 MLB 골드 글러브상을 수상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 세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 글러브 유틸리티 부문(다양한 포지션에서 출중한 능력을 발휘한 만능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상)을 수상한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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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계약금, 연봉을 언급하며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11월 1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19회 '슈퍼 세이브' 특집에는 한국인 최초로 MLB 골드 글러브상을 수상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 세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 글러브 유틸리티 부문(다양한 포지션에서 출중한 능력을 발휘한 만능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상)을 수상한 김하성. 그는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상 소식을 집에서 들었다며 "사실 기다리진 않았다. 작년에 기다리다가 낭패를 봐서. 그냥 자야겠다고 하고 잤다"고 솔직히 고백한 그는 AI를 연상시키는 경직된 수상 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다는 말에 "사실 카메라 앞에 글이 나온다. 준비한 글이 나와 그걸 읽어서 사람들이 로봇같다고 한 것 같다. 그래도 최대한 또박또박 하려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유재석은 골드 글러브도 상금이 있는지 궁금해했다. 김하성은 "저도 그렇게 들어서 미국 에이전트한테 물어봤다. 근데 없다고 그러더라"고 답변, 오직 명예뿐이라며 "없어도 안 받는 것보단 나으니까"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 김하성은 유니폼 인센티브가 언급되자 "알아봐야 하는데 잘 모르겠다. 한국에선 있었는데 미국에도 있지 않을까 (싶다)"며 빨리 알아봐야겠다고 농담했다.

전용기 내부에 대해서는 "테이블이 각 칸마다 있고 맨 앞쪽에 코칭 스태프가 타고 중간에 연봉이 높은 선수들이 앉는다. 그다음 신인들이 직원들과 약간 우등버스 좌석처럼 쭉 있는 곳에 같이 타는데 저도 뒷자리에 탔었다. 맥주 같은 것도 나눠줘야 하고. (미국은) 연차 별로 있다. 한국은 나이인데 미국은 나이가 어려도 연차.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으면 리스펙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앞에 앉는 선수들은 마차도, 보가츠, 타티스 등 베테랑 선수. 김하성의 현재 자리는 "맨 앞쪽까지는 안 되고 바로 뒤 테이블 뒤 테이블석"이었다.

김하성은 계약금과 약 700만 달러(약 90억 원) 연봉에 대해서도 솔직히 밝혔다. 그는 계약금이 입금되던 순간 "이게 내 돈인가 이런 생각도 사실 했고. 스포츠 선수의 가치는 연봉으로 나열을 많이 한다. 그러다 보니까 기분이 참 좋았다"고 말했다. 연봉은 6개월 시즌 동안만 받는데 2주마다 수령했다.

그는 플렉스를 하기도 하냐는 질문에 "한 선수가 뭘 하더라. 쇼핑을 한단다. 요트를 보고 있더라. 저는 기분 좋으면 시계를 좋아해서 시계 같은 거 (산다)"고 말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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