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은행기록 봤는데 정기적 송금 기록…성매매 의심했지만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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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 은행 기록 봤는데 주기적으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다른 사람 이름으로 송금한 기록이 있다"며 "최소 7만 원 단위에서 23만 원, 18만 원 이런 식이다"라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이러한 송금 기록이 빈번하게 있었고, 시간대도 밤 시간대가 제일 많고 그다음이 새벽, 점심시간 퇴근 후까지 다양했다.
남자친구의 송금 기록을 의심한 A씨는 누리꾼들에게 사연을 털어놓으며 "마사지냐? 성매매냐?"고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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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캐릭터 키우기 위한 '현질'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글쓴이 A씨는 우연히 남자친구의 휴대전화를 보던 중 주기적으로 보내진 송금 기록을 확인했다.
A씨는 "다른 사람 이름으로 송금한 기록이 있다"며 "최소 7만 원 단위에서 23만 원, 18만 원 이런 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항상 만원 단위로 딱 떨어지는 게 아니라 몇천 원 단위로 떨어지는 것도 많고 이름도 매번 다르다"며 "같은 이름 없고 친구 목록에도 그런 이름이 없다"고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이러한 송금 기록이 빈번하게 있었고, 시간대도 밤 시간대가 제일 많고 그다음이 새벽, 점심시간 퇴근 후까지 다양했다.
그는 "나랑 퇴근 후부터 자기 전까지 매일 하루 6시간 이상씩 전화하는데 나랑 전화하는 그 시간대에도 결제를 하고 있었다"며 "대체 이게 뭘까"라고 궁금해했다. 심지어 밤에 같이 있었던 때에도 화장실 다녀오는 짧은 순간에 15만 원을 송금하기도 했다.
의문의 송금 기록을 다 합치면 금액이 한 달에 적어도 100만 원은 넘었다.
남자친구의 송금 기록을 의심한 A씨는 누리꾼들에게 사연을 털어놓으며 "마사지냐? 성매매냐?"고 조언을 구했다.
A씨는 댓글을 통해 "문자 봤는데 '지금 입금하면 되나요?', '네 164000원 맞죠' 이런 식이다"라며 "방금 봤는데 '출금 수수료 때문에 잠시만요' 이런 거도 있는데 이거 뭘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매매인 줄 알았던 남자친구의 의심스러운 송금 기록은 게임 캐릭터를 키우기 위한 '현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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