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반 페르시가 바르샤 보내줬었지!'...'로빙 패스 달인' 알렉스 송, 현역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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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과거 아스날과 FC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했던 알렉스 송(36)은 15일(한국시간)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역 은퇴 소식을 알렸다.
축구 팬들은 송이 바르셀로나에서 부진하자 "로빈 반 페르시가 바르셀로나 입단을 시켜줬다"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당시 아스날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있던 반 페르시는 송의 로빙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골을 종종 넣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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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19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과거 아스날과 FC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했던 알렉스 송(36)은 15일(한국시간)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역 은퇴 소식을 알렸다.
송은 2006년부터 아스날에서 활약한 중앙 미드필더로 잘 알려져 있다. 볼을 지키는 능력이 뛰어나며 패스 능력 역시 준수한 편이다. 아르센 벵거 감독 아래서 아스날 통산 204경기에 출전해 10골과 2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12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하지만 아스날 시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미드필더에서 본인의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게다가 당시 경쟁자는 차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였다. 당연히 주전에서 밀린 송은 중앙 수비수로 자주 출전하기도 했지만, 바르셀로나의 눈을 사로잡지 못했다.
축구 팬들은 송이 바르셀로나에서 부진하자 “로빈 반 페르시가 바르셀로나 입단을 시켜줬다”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당시 아스날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있던 반 페르시는 송의 로빙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골을 종종 넣곤 했다. 이에 축구 팬들은 “송의 패스가 좋았던 게 아니라 반 페르시의 골 결정력이 뛰어났다”라며 송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어준 반 페르시를 치켜세웠다. 그리고 놀라운 골 결정력을 보여준 반 페르시 덕분에 송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실패를 맛본 송은 2014년 잠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임대를 다녀왔고, 이후 루빈 카잔(러시아), FC 시옹(스위스)을 거쳐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인 지부티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송은 SNS를 통해 “그동안 응원을 보내준 많은 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작별 인사를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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