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표·신분증 필수 지참···모든 전자기기 '반입금지'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능 당일 유의사항들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먼저 수능을 앞두고 예비소집이 이뤄졌죠?
박지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국 50만4천여 수험생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이 진행됐는데요.
수능 당일 시험장 찾느라 헤매지 않으려면 예비소집에 참석해 시험장 위치를 미리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수험표에 적힌 시험장을 확인하고 교통편도 알아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능 당일엔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수험표를 깜빡했다면 시험장 내 관리본부를 찾아 재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모지안 앵커>
시험장에 반입 금지되는 물품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텐데요, 어떤 게 있나요?
박지선 기자>
네, 먼저 휴대전화나 스마트기기 등 모든 전자기기는 가져가면 안 됩니다.
부득이하게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에 전원을 끄고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고요.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되면 바로 부정행위로 시험이 무효 처리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최대환 앵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확진자와 일반 수험생이 같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죠?
박지선 기자>
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진자나 자가격리자,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이 운영됐는데요.
올해부터는 코로나19 확진 유무에 관계없이 수험생들은 일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또 그동안 시험 내내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는데, 일반 수험생의 경우 올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확진자에겐 마스크 착용이 강력 권고됩니다.
점심시간에 설치됐던 책상 칸막이도 사라지는데요.
확진자는 따로 식사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이 마련됩니다.
이 밖에 정부는 전국 1천여 개 시험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지진이나 한파 대비 상황도 살폈습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시각 장애 학교를 찾아 시험장을 점검하고 올해 수능 응시생들을 격려했는데요.
현장 발언 들어보시죠.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대입시험은 모든 국민이 다 관심 가지고 응원하는 날입니다. 여러분들 그동안 갈고닦았던 실력을 내일 잘 발휘하세요."
모지안 앵커>
수능 당일 교통대책도 마련됐는데, 대중교통 운행 횟수가 크게 는다고요?
박지선 기자>
네. 먼저, 전국 관공서와 일부 기업체는 수능 당일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췄습니다.
수험생 등교 시간과 출근 시간이 겹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침 시간 지하철은 평소보다 증차 운행되고, 수험생 입실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 시내, 마을버스 운행 배차 간격도 최소화됩니다.
또 시험장 주변 교통, 소음관리를 위해 1만 6천여 명의 경찰 인력이 투입됩니다.
3교시 영어 영역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국내 전 지역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통제됩니다.
이 시간엔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소방차량도 사이렌 울림을 자제해야 합니다.
최대환 앵커>
네, 수험생들이 떨지 말고 수능 잘 쳐서 원하는 결과 얻길 바랍니다.
박지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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