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유', 대종상 6관왕 달성...이병헌X김서형, 남녀 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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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대종상의 주인공이 됐다.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주요 부문상을 싹쓸이했다.
'올빼미'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이어 3개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김선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여우조연상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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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대종상의 주인공이 됐다.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주요 부문상을 싹쓸이했다.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15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렸다. 사회는 차인표, 장도연이 맡았다.
올해 시상식 슬로건은 '이제, 다시, 영화'다. '새로운 대종상', '공정한 대종상'을 목표로 심기일전했다. 심사 대상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개봉한 영화 혹은 OTT 콘텐츠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총 6관왕을 달성했다.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시각효과상(은재현), 음향효과상(김석원), 미술상(조화성)을 추가했다.
'올빼미'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이어 3개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안태진 감독이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받았다. 편집상(김선민) 또한 챙겼다.
남우주연상은 이병헌에게 돌아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탁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영광스러운 상 주셔서 감사하다. 고생한 스태프, 배우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우주연상 트로피는 '비닐하우스' 김서형에게 전달됐다. 그는 "함께 한 결과에 제가 대신 '비닐하우스'를 소개하고 얘기할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러웠다"며 작품에 공을 돌렸다.
남우조연상은 오정세 차지였다. '거미집'에서 어설픈 바람기를 지닌 톱스타를 연기했다. 개인 사정상 시상식엔 참석하지 않았다.
김선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여우조연상을 안았다. "저 대종상 처음 받아본다. 드디어 받았다"며 "배우로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웃었다.
신인남우상은 김선호가 수상했다. "박훈정 감독, 스태프, 배우들께 너무 감사하다. 영화는 처음이었는데 그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신인여우상은 '다음 소희' 김시은이었다. "저희 '다음 소희' 모든 스태프, 관계자, 배우들께 감사하다. 많은 관심 보여준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공로상도 수여됐다. 장미희가 48년 간 불태운 연기 열정을 인정받았다. 그는 "미약하게나마 한국 영화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상식은 시리즈 부문을 신설했다. OTT 콘텐츠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관련 상을 마련한 것. 첫 시리즈 작품상 영예는 디즈니+ '무빙'에게 돌아갔다. 디즈니+ '카지노' 강윤성 감독에겐 시리즈 감독상이 주어졌다.
시리즈 남우상은 '카지노' 최민식이 받았다. "큰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강윤성 감독을 비롯한 '카지노' 전 스태프, 연기자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겠다"고 했다.
시리즈 여우상은 '무빙' 한효주였다. 그는 "(시리즈 여우상) 후보를 봤는데 너무 훌륭한 배우들 사이에서 감히 이 상을 받아 죄송스럽다. 이게 무슨 일인가"라며 감격했다.
이어 "최고의 연출, 작가, 스태프, 배우들이 있어 이미현 캐릭터가 빛날 수 있었다"며 "각박한 세상 속 착한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감독상 = 류승완(밀수)
▲신인감독상 = 안태진(올빼미)
▲남우주연상 =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여우주연상 = 김서형(비닐하우스)
▲남우조연상 = 오정세(거미집)
▲여우조연상 =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신인남우상 = 김선호(귀공자)
▲신인여우상 = 김시은(다음 소희)
▲각본상 = 현규리, 안태진(올빼미)
▲다큐멘터리상 = 수프와 이데올로기(양영희)
▲촬영상 = 최영환(밀수)
▲음악상 = 달파란(유령)
▲편집상 = 김선민(올빼미)
▲시각효과상 = 은재현(콘크리트 유토피아/VFX)
▲음향효과상 = 김석원(콘크리트 유토피아)
▲미술상 = 조화성(콘크리트 유토피아)
▲의상상 = 윤정희(킬링 로맨스)
▲공로상 = 장미희
▲대중이 주목한 시선상 작품 부문 = 드림팰리스
▲대중이 주목한 시선상 감독 부문 = 박재범(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대중이 주목한 시선상 배우 부문 = 정성화(영웅)
▲시리즈 작품상 = 무빙(디즈니플러스)
▲시리즈 감독상 = 강윤성(카지노)
▲시리즈 남우상 = 최민식(카지노)
▲시리즈 여우상 = 한효주(무빙)
<사진='콘크리트 유토피아' 포스터, 대종상영화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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