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실 12개’ 에이스의 자멸→시즌 첫 셧아웃 패…삼성화재 수장의 한숨 “오늘 같은 모습 예상 못했다” [MK인천]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11. 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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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 오늘 같은 모습은 예상 못했다."

김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화재는 1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19-25, 22-25)으로 완패했다.

경기 후 김상우 감독은 "시즌 첫 경기 못지않게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그 이상으로 못했다. 상대가 범실 없이 강하게 서브를 때렸는데, 리시브도 되지 않고 블로킹 방어도 전혀 안 됐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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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 오늘 같은 모습은 예상 못했다.”

김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화재는 1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19-25, 22-25)으로 완패했다. 삼성화재의 시즌 첫 연패, 또 시즌 첫 셧아웃 패배였다.

에이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14점-공격 성공률 37.93%에 머물렀고, 범실은 12개나 범했다. 박성진과 김정호도 각각 8점, 6점에 그쳤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경기 후 김상우 감독은 “시즌 첫 경기 못지않게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그 이상으로 못했다. 상대가 범실 없이 강하게 서브를 때렸는데, 리시브도 되지 않고 블로킹 방어도 전혀 안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강한 서브를 구사하면서 범실을 하는 것도 문제지만, 약한 서브를 넣음에도 범실을 하는 것도 문제다. 우리 팀은 서브에이스가 아닌 질 좋은 서브가 들어가야 경기를 할 수 있는 너무 안 됐다”라고 덧붙였다.

요스바니가 14점으로 올 시즌 들어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했다. 요스바니가 공격에서 풀지 못하니 삼성화재도 경기를 풀어갈 수가 없었다.

김상우 감독은 “오늘 같은 모습은 예상하지 못했다. 초반부터 무거워 보였다”라며 “다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사진=KOVO 제공
아웃사이드 히터 김우진이 지난 8일 전역 후, 복귀전을 치렀다. 교체로 코트를 밟은 김우진은 3점을 올렸다.

김 감독은 “공격은 괜찮다. 그러나 오늘 뭘 했는지도 모를 것이다. 적응을 더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오는 1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경기를 가진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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