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에서 몸통 발견”…아내 엽기살해한 공포영화 감독, 美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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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의 아들이자 공포 영화 감독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엽기적 살인 용의자로 기소됐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몸통 이외의 추가 신체 부위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시신이 인근 주택에 살던 중국인 메이 리 해스켈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메이의 집안을 조사한 결과 시신을 훼손한 흔적이 발견됐고 그의 남편인 새뮤얼 해스켈(35)을 용의자로 지목해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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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에 따르면 LA경찰은 9일 오전 6시께 LA웨스트밸리 지역의 한 주차장 쓰레기통에서 여성 시신의 몸통 부분을 발견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몸통 이외의 추가 신체 부위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시신이 인근 주택에 살던 중국인 메이 리 해스켈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메이의 집안을 조사한 결과 시신을 훼손한 흔적이 발견됐고 그의 남편인 새뮤얼 해스켈(35)을 용의자로 지목해 체포했다.
해스켈 부부와 함께 지내던 메이 리의 부모 가오샨 리(71)와 엔샨 왕(64)도 실종된 상태다.
수사 당국은 해스켈이 아내와 장인·장모를 모두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용의자로 지목된 사무엘 해스켈은 공포 장르를 주로 연출하는 미국의 영화 감독이다.
지역 방송 NBC4는 시신이 발견되기 이틀 전 새뮤얼 해스켈은 500달러를 주고 일용직 인부를 불러 집에 있는 대형 쓰레기 봉투 3개를 치우게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인부들은 “500달러 주고 일을 맡긴 새뮤얼 해스켈이 봉투 안에는 돌이 가득 들어 있다고 했다”며 “그러나 봉투를 들자마자 이상한 느낌이 들어 돈과 봉투를 다시 돌려줬다”고 말했다.
사건과 관련된 차량도 모두 사라진 상태라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경찰은 경찰은 해당 차들을 발견할 경우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뮤얼 해스켈은 현재 구속 기소된 상태이며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장인·장모 실종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3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된 새뮤얼 해스켈이 유죄가 확정될 경우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밝혔다.
한편 새뮤얼 해스켈은 여러 저예산 공포 영화를 만들었다. 그의 아버지는 샘 해스켈로 우피 골드버그, 조지 클루니, 돌리 파튼 등 유명 스타들이 소속돼 있는 매니지먼트사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의 부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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