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유해 발굴조사서 희생자 추정 유해 2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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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담양 대덕면 문학리에서 여순사건 유해 발굴조사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2구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굴 작업은 여순사건 발생 74년 만에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집단학살지에 대해 유해 발굴이 가능하게 되면서 유족과 시민사회의 유해 발굴 청원이 있어 추진하게 됐다.
전남도는 발굴 작업이 진행된 지역에 수십구의 유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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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담양 대덕면 문학리에서 여순사건 유해 발굴조사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2구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탄두와 탄피, 신발, 거울 등 다수의 물품도 함께 발견됐다.
도는 유해 발견 시 개체별로 수습해 추모의 집에 유해를 안치하게 된다. 유해 안치 후 유해와 유족 간 유전자 대조를 통해 최종적으로 유족 품으로 보내게 된다.
이번 발견은 여순 사건 당시의 학살이 전남 동부권 뿐만 아니라 광범위하게 걸쳐 진행됐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이번 발굴 작업은 여순사건 발생 74년 만에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집단학살지에 대해 유해 발굴이 가능하게 되면서 유족과 시민사회의 유해 발굴 청원이 있어 추진하게 됐다.
전남도는 발굴 작업이 진행된 지역에 수십구의 유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덕 발굴단장은 "앞으로도 유족의 한을 풀어주고 과거와의 화해 및 국민통합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 개토제를 열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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