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유’ 대종상 작품상·6관왕...이병헌 김서형 주연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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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유토피아'가 작품상을 수상하며 6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작품상, 남우주연상(이병헌), 여우조연상(김선영), 미술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을 수상하며 다관왕에 올랐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김선영은 "대종상 처음 받아본다. 몇 년 전에 후보로 왔었고, 제가 웬만한 상은 다 받았는데, 대종상은 처음이다. 너무 감사하다"며 기쁨 가득한 목소리로 분위기를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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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올해는 배우 차인표와 방송인 장도연이 진행을 맡았다.
1962년부터 개최된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청룡영화상·백상예술대상과 더불어 3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본 심사 과정을 거쳐 최우수 작품상·감독상을 포함한 총 20개 부문과 집행위원회 선정 부문인 공로상, 국내 개봉 외국 영화상의 수상자를 가린다.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은 총 26개 부문 중 14개로 가장 많은 후보에 올랐다. 류승완 감독의‘밀수’가 12개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작품상, 남우주연상(이병헌), 여우조연상(김선영), 미술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을 수상하며 다관왕에 올랐다.
‘콘크리트유토피아’가 작품상을 받자 제작자 변승민은 “이 작품이 사실 배경이 겨울이지만 한여름에 두꺼운 옷을 입고 찍었다. 감독님이 배우들에게 땀을 흐릴지 말아 달라고 했는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 그 엄청난 일을 해낸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타협하지 않고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 준 엄태화 감독에게 감사드린다”며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장미희는 “시간이 부여한 영광과 권위가 아니라 미약하나마 앞으로 한국 영화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 한국 영화를 지지해준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 이 상의 영광을 같이 나누고 싶다”며 우아한 소감으로 박수를 받았다.
‘귀공자’로 신인상을 받은 김선호는 “제가 영화를 할 수 있게 손 내밀어 준 감독님께 감사하다. 모든 스태프, 배우분들에게 감사하다. 신인 남우상을 수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종상에 감사드린다. ‘귀공자’를 사랑해 준 분들, 절 응원해 준 팬분들 감사하다. 영화가 처음이었는데, 모두의 노고와 열정이 들어가더라. 그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고 영광이었다. 아버지 어머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김선영은 “대종상 처음 받아본다. 몇 년 전에 후보로 왔었고, 제가 웬만한 상은 다 받았는데, 대종상은 처음이다. 너무 감사하다”며 기쁨 가득한 목소리로 분위기를 분위기를 띄웠다.
사회를 맡은 차인표와 장도연은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앞서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던 대종상은 사무국의 직·간접 관여를 일체 배제하고 독립적인 심사 제도를 도입하고 성별·나이·학력 불문 비영화인 100명을 국민심사단으로 선정하는 등 쇄신을 위해 노력했으나, 곳곳의 빈자리와 불참 릴레이가 이어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다음은 59회 대종상영화제 수상작(자)
▲작품상=‘콘크리트유토피아’
▲감독상=류승완(밀수)
▲여우주연상=김서형(비닐하우스)
▲남우주연상=이병헌(콘크리트유토피아)
▲여우조연상=김선영(콘크리트유토피아)
▲남우조연상=오정세(거미집)
▲신인여우상=김시은(다음소희)
▲신인남우상=김선호(귀공자)
▲신인감독상=안태진(올빼미)
▲대종이 주목한 시선 배우상=정성화(영웅)
▲대종이 주목한 시선 감독상=박재범 감독(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대종이 주목한 시선 작품상=‘드림 팰리스’
▲공로상=장미희
▲시리즈여우주연상=한효주(무빙)
▲시리즈남우주연상=최민식(최민식)
▲시리즈감독상=강윤성(카지노)
▲시리즈작품상=‘무빙’
▲다큐멘터리상=양영희(수프와 이데올로기)
▲의상상=윤정희(킬링로맨스)
▲미술상=조화성(콘크리트유토피아)
▲음향효과상=김석원(콘크리트유토피아)
▲편집상=김선민(올빼미)
▲시각효과상=은재현(콘크리트 유토피아/VFX)
▲각본상=현규진 안태진(올빼미)
▲음악상=달파란(유령)
▲촬영상=최영환(밀수)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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