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아내 진은정 변호사 첫 공개 활동…“국무위원 가족 모두 해오던 봉사”

조성진 기자 2023. 11. 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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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진은정 변호사가 15일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한 봉사활동에 참석했다.

진 변호사가 언론에 포착된 것은 지난해 5월 한 장관이 취임한 지 1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진 변호사가 한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정치권에서는 내년 총선과 연결짓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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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연말 이웃 돕기 적십자 ‘2023 사랑의 선물’ 제작 행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부인 진은정 변호사가 선물을 포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진은정 변호사가 15일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한 봉사활동에 참석했다. 진 변호사가 언론에 포착된 것은 지난해 5월 한 장관이 취임한 지 1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진 변호사는 1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3 사랑의 선물’ 제작 행사에 참석했다. 진 변호사가 참치 캔, 목캔디, 방한용품, 생활용품으로 이뤄진 선물 꾸러미를 만들거나 꾸러미 제작 도중 나온 빈 상자를 옮기는 모습 등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번 행사에는 진 변호사 외에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부인 김희경씨, 김영호 통일부 장관 부인 남미경씨 등 장·차관 배우자, 금융기관장·공공기관장 배우자, 15개국 주한 외교대사 배우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제작된 선물 꾸러미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진 변호사가 한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정치권에서는 내년 총선과 연결짓는 분석도 나온다. 한 장관 출마에 대비한 행보라는 것이다.

하지만 한 장관은 이날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법무부-서울특별시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 설치·운영 업무협약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무위원 가족은 적십자 관련 봉사활동을 오래전부터 모두 다 해왔다. 통상적인 활동 같다”며 정치적인 해석 가능성을 일축했다. 법무부 관계자도 “국무위원 배우자는 대한적십자사 수요봉사회의 당연직 회원”이라며 “역대 모든 국무위원 배우자들이 늘 해오던 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1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연말 이웃 돕기 적십자 ‘2023 사랑의 선물’ 제작 행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부인 진은정 변호사 등 국무위원 부인들이 선물을 포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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