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군통령' 박규리 "군 시설 낙후돼서 스피커도 없어... 확성기 들고 노래"('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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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박규리가 '퍼펙트라이프'를 통해 '원조 군통령'으로 불리게 된 사연을 전했다.
박규리는 군통령으로 통하는 트로트 가수.
박규리는 또 "이후 가수로 정식 데뷔를 한다고 했을 때 군 측에서 '진짜 사나이'로 데뷔 할 수 있게 도와줬다. 내가 한 봉사보다 더 큰 걸 받아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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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트로트가수 박규리가 ‘퍼펙트라이프’를 통해 ‘원조 군통령’으로 불리게 된 사연을 전했다.
15일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선 박규리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박규리는 군통령으로 통하는 트로트 가수. 이날 그는 ‘트롯 군통령’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내가 가수가 되기 전에 대학에서 강의를 했었다. 그때 예술단을 데리고 5년간 무료 위문 공연을 했는데 그때 군인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셔서 군통령이란 애칭이 붙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인 출입 통제선 구역에서도 공연을 한 적이 있다”며 “시설이 정말 낙후돼 있더라. 스피커고 뭐고 아무것도 없어서 식당에서 확성기를 들고 노래를 불렀다”며 관련 사연을 덧붙였다. 당시 행사비 대신 손난로나 건빵 등을 받기도 했다고.
박규리는 또 “이후 가수로 정식 데뷔를 한다고 했을 때 군 측에서 ‘진짜 사나이’로 데뷔 할 수 있게 도와줬다. 내가 한 봉사보다 더 큰 걸 받아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1979년생인 박규리는 40대의 나이를 무색케 하는 빼어난 몸매의 소유자다. 이날 박규리의 비키니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그는 “3년 전 사진인데 그때가 내 몸매의 전성기였다. 지금은 사실 저 몸매가 아니다. 7kg이 늘어서 60kg을 바라보고 있다. 너무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 2004년 임신 당시엔 몸무게가 90kg까지 늘어서 임신중독 진단을 받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퍼펙트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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