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비용 얼마나 들까?...전년대비·판매처별 따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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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청주지역 김장비용은 지난해 보다 8%가량 늘어난 '한 가족 기준, 평균 36만 원'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판매처별로 가격 편차가 심해, 꼼꼼한 가격 비교도 필요해졌습니다.
청주시와 소비자단체들이 올해 김장비용을 조사한 결과, 한 가족 기준 지난해보다 7.9%가 늘어난 평균 36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단체들은 김장 재룟값이 판매처별로 크게 차이가 나는 만큼, 꼼꼼한 가격 비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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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청주지역 김장비용은 지난해 보다 8%가량 늘어난 '한 가족 기준, 평균 36만 원'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판매처별로 가격 편차가 심해, 꼼꼼한 가격 비교도 필요해졌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김장철이지만, 절임 배추 예약판매는 크게 줄었습니다.
청주농협의 올해 로컬푸드 절임 배추 예약판매량은 7톤가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 수준에도 못 미칩니다.
유통업체들은 김장 수요가 감소한데다 재룟값마저 오른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정미 / 청주농협 하나로마트점장
"로컬푸드 절임 배추는 일반 소비자 가격 대비 2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데요. 매출은 작년 대비 감소 추세입니다."
청주시와 소비자단체들이 올해 김장비용을 조사한 결과, 한 가족 기준 지난해보다 7.9%가 늘어난 평균 36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픽>
전통시장이 33만 원, 대형마트가 38만 원으로 5만 원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그래픽>
1년 새 새우젓이 70%가량 올랐고, 천일염이 42%, 대파 32%, 생새우가 26%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김장 개별품목 재룟값도 판매처별로 가격 편차가 컸습니다.
<그래픽>
무와 새우젓, 멸치액젓이 300~400%의 가격 편차를 보였으며, 생강, 찹쌀가루, 굴 등이 200% 이상의 차이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최영숙 / 충북여성소비자연합 사무국장
"배추와 무는 안정세로 보이지만 김장이 부재료 가격이 높게 상승해 소비자들은 예산조절과 할인행사 등을 활용하여 현명한 소비를 해야겠습니다."
소비자단체들은 김장 재룟값이 판매처별로 크게 차이가 나는 만큼, 꼼꼼한 가격 비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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