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작품상에 ‘콘크리트’… 남우 이병헌, 여우 김서형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대종상영화제 작품상을 차지했다. 감독상은 ‘밀수’의 류승완 감독이 받았고, 남우주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 ‘여우주연상은 비닐하우스’의 김서형에게 돌아갔다. 

15일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가장 많은 부문을 수상한 건 ‘콘크리트 유토피아’였다. 이 영화는 작품상 외에 시각효과상(은재현), 음향효과상(김석원), 미술상(조화성), 여우조연상(김선영), 남우주연상(이병헌)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영화 ‘올빼미’도 편집상(김선민), 각본상(현규리, 안태진), 신인감독상(안태진) 등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다큐멘터리상은 ‘수프와 이데올리기’의 양영희 감독이 수상했다.  

신인남우상은 ‘귀공자’의 김선호, 신연여우상은 ‘다음소희’의 김시은에게 돌아갔다.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국민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골고루 후보에 포함시키며 공정성 논란을 불식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수상자가 대거 불참하며 여전히 과거 불신의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오진 못한 모습이었다.

다음은 수상 명단이다.

*촬영상 / ‘밀수’ 최영환
 
*음악상 / ‘유령’ 달파란
 
*각본상 / ‘올빼미’ 현규리, 안태진
 
*시각효과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은재현
 
*편집상 / ‘올빼미’ 김선민
 
*음향효과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석원
 
*미술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조화성, 최현석
 
*의상상 / ‘킬링 로맨스’ 윤정희
 
*다큐멘터리상 /‘수프와 이데올로기’ 양영희
 
*시리즈 작품상 / ‘무빙’
 
*시리즈 감독상 /  ‘카지노’ 강윤성
 
*시리즈 남우상 / ‘카지노’ 최민식
 
*시리즈 여우상 / ‘무빙’ 한효주
 
*공로상/배우 장미희
 
*대종이 주목한 시선 작품 / ‘드림팰리스’
 
*대종이 주목한 시선 감독 / '엄마의 땅:그리샤와 숲의 주인' 박재범
 
*대종이 주목한 시선 배우 / '영웅' 정성화
 
*신인감독상 / ‘올빼미’ 안태진
 
*신인남우상 / ‘귀공자’ 김선호
 
*신인여우상 / '다음소희' 김시은
 
*남우조연상 / ‘거미집’ 오정세
 
*여우조연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선영
 
*남우주연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
 
*여우주연상 / '비닐하우스' 김서형
 
*감독상 / ‘밀수’ 류승완 감독
 
*작품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형준 선임기자 ti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