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떠나 바르셀로나행 꿈꾼다...‘충격적’ 스왑딜 터지나

이정빈 2023. 11. 1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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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뻔했던 루이스 디아스(26·리버풀)가 여전히 바르셀로나 입단을 꿈꾸고 있다.

마르틴 기자는 "리버풀에선 어느 시점부터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바르셀로나가 선수를 제공하길 원한다. 더 용이 바로 그 대상이다. 만약에 숫자가 전해진다면, 더 용은 리버풀로 가고 디아스는 바르셀로나행에 동의할 것이다. 바르셀로나 이적은 디아스의 꿈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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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과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뻔했던 루이스 디아스(26·리버풀)가 여전히 바르셀로나 입단을 꿈꾸고 있다. 소속팀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스왑딜 대상으로 프렝키 더 용(26·바르셀로나)을 바라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매체 ‘DSPORTS’에서 활동 중인 크리스티안 마르틴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방송에 출연해 “리버풀은 바르셀로나로부터 디아스에 관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디아스가 포르투에 있을 때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고 했다. 다만 그 당시에 그들에게 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에서 활약 중인 디아스는 2022년 겨울 리버풀 이적을 앞두고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토트넘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디아스의 최종 선택은 리버풀이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재정상의 이유로 디아스에게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 없었고, 금전 문제에서 리버풀에 밀렸다.

바르셀로나의 주안 라포르타(61·스페인) 회장은 디아스의 이적을 두고 “이적을 고려했던 순간이 있었지만, 우리가 해결해야 할 경제적 상황에 직면했었다. 리버풀이 우리를 앞서 나갔다. 그는 훌륭한 선수지만 리버풀에 있기에 더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영입 시도 사실을 인정했다.



리버풀에 입단한 디아스는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던 기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팀에 잘 녹아들며 위르겐 클롭(56·독일) 감독의 만족을 이끌었다. 디아스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61경기에 나서 15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왼쪽 측면에서 속도와 오른발 킥 능력을 활용해 모하메드 살라(31), 다르윈 누녜스(24) 등 리버풀 공격진과 합을 맞추고 있다.

그런데 디아스는 올해 초부터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떠오르더니 다시 한번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이번에는 선수를 활용한 ‘스왑딜’이다. 마르틴 기자는 디아스와의 스왑딜 대상으로 충격적인 이름을 지목했는데, 바로 더 용이었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로 현재 부상 복귀가 임박했다. 중원 보강을 바라는 리버풀은 바르셀로나가 더 용을 카드로 꺼내길 바랐다.

마르틴 기자는 “리버풀에선 어느 시점부터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바르셀로나가 선수를 제공하길 원한다. 더 용이 바로 그 대상이다. 만약에 숫자가 전해진다면, 더 용은 리버풀로 가고 디아스는 바르셀로나행에 동의할 것이다. 바르셀로나 이적은 디아스의 꿈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적설의 주인공인 디아스는 최근 콜롬비아 반군에게 잡혔던 아버지와 극적으로 재회하며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디아스는 루턴 타운전 득점 후 유니폼 상의 안에 있던 언더셔츠에 ‘LIBERTAD PARA PAPA(아버지에게 자유를)’라는 문구를 보이며 아버지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바라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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