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삼성화재 꺾고 5연승 질주…정한용 1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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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0(25-20 25-19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보다 10개나 많은 26개의 범실을 기록해 자멸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역대 1호 세트성공 3만2000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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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0(25-20 25-19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린 대한항공(6승 2패·승점 19)은 1위 우리카드(7승 1패·승점 20)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정한용(14점)과 임동혁(12점)이 승리를 이끌었다. 정한용은 블로킹득점 3개, 서브에이스 1개를 곁들였다. 임동혁의 공격성공률은 60%로 매우 높았다.
대한항공의 팀 공격성공률도 57.57%로 높았다. 1세트부터 견고한 수비도 돋보였다.
2연패를 당한 삼성화재(5승 3패·승점 14)는 여전히 3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는 14점을 기록했지만, 공격성공률이 30%대에 그쳤다. 범실도 12개나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경기 초반부터 우위를 보였다. 정한용의 활약을 앞세워 7-4로 리드한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백어택과 김규민의 블로킹 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18-16에서 정한용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후 24-20에서 요스바니의 서브 범실에 편승해 1세트를 챙겼다.
삼성화재는 주포 요스바니의 난조로 인해 1세트를 무기력하게 패했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3-2에서 조재영의 속공과 곽승석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양한 공격으로 리드를 이어간 대한항공은 18-13에서 링컨의 퀵오픈 등으로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2세트 후반 임동혁, 링컨, 정한용이 활약하며 삼성화재의 추격을 따돌렸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 속공과 퀵오픈 등 빠른 공격을 구사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8-3으로 도망가 상대의 기를 걲었다.
반격에 나선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의 서브와 공격을 앞세워 14-14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요스바니의 연속 범실 등에 편승해 17-14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 24-22에서도 상대 서브 범실로 경기를 끝냈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보다 10개나 많은 26개의 범실을 기록해 자멸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역대 1호 세트성공 3만2000개를 돌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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