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수험표 챙기셨나요?…우산도 잊지말고 챙기세요

서정원 기자(jungwon.seo@mk.co.kr), 박민기 기자(mkp@mk.co.kr) 2023. 11. 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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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 전국 84개 지구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수능한파'는 없겠으나 오전 일부 지역에서 비가 예보돼 우산 지참이 필요하겠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수능 수험생은 50만458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2명 감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다"며 "지금까지 준비해온 역량을 자신 있게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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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기온 0~8도로 수능한파 없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 전국 84개 지구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수능한파’는 없겠으나 오전 일부 지역에서 비가 예보돼 우산 지참이 필요하겠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수능 수험생은 50만458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2명 감소했다. 문·이과 통합형 수능 3년 차인 올해 수능 수험생 중 재학생은 32만6646명(64.7%)으로 작년보다 2만3593명 감소했다. 반면 재수생과 반수생 등 졸업생은 1만 7439명 증가한 15만9742명(31.7%),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712명 늘어난 1만8200명(3.6%)으로 집계됐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을 합한 응시자 비율은 35.3%로 1996학년도(37.4%)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다.

올해 수능부터는 코로나19 방역 기준 완화에 따라 확진자·유증상자도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단 마스크 착용과 별도 점심식사가 권장된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KF94(또는 이와 동급)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시험 당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 권고된다. 확진자들이 별도로 식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각 시험장에서 안내 방송을 통해 분리된 곳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상돼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수능한파’는 없겠다. 다만 몽골 남동쪽에서 우리나라로 다가오는 찬 공기 앞쪽에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비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16일 오전 수도권·충남·전라서부·제주에서 시작해 오후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천둥과 번개는 오후 3시와 오후 6시 사이 서해상과 남해상, 일부 서쪽 지역에서 주로 칠 것으로 전망된다. 수능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에 천둥이 칠 가능성은 작으나 아예 없진 않다.

수능을 앞두고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다”며 “지금까지 준비해온 역량을 자신 있게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같은날 서울 종로구 서울맹학교를 방문해 시각장애 수험생을 격려했다.걸그룹 아이브·뉴진스는 영상을 통해 수험생을 응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등은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들에게 격려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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