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과 환상 호흡 보여주더니…리버풀이 원한다 ‘로버트슨 후계자로 낙점’

김민철 2023. 11.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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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팀 동료 라얀 아이트누리(22, 울버햄튼)가 리버풀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매체 '르 10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앤드류 로버트슨(29)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버풀은 아이트누리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로버트슨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아이트누리를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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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황희찬의 팀 동료 라얀 아이트누리(22, 울버햄튼)가 리버풀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매체 ‘르 10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앤드류 로버트슨(29)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버풀은 아이트누리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시즌도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거론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2경기를 치른 현재 8승 3무 1패로 승점 27점을 획득하면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핵심 풀백 로버트슨을 잃었다. 로버트슨은 지난달 스코틀랜드 대표팀 일정 중 심각한 어깨 부상을 당했다.

당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로버트슨은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한동안 자리를 비워야 한다. 정확히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로버트슨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가 마땅치 않았다. 조 고메스가 지난 루턴타운과의 리그 11라운드에서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적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오른발 잡이인 탓에 빌드업 과정도 매끄럽지 않았다.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의 기용도 여의치 않다. 치미카스는 지난 브렌트포드와의 리그 12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어쩔 수 없는 기용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결국 새로운 선수 영입으로 눈을 돌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로버트슨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아이트누리를 낙점했다.

아이트누리는 울버햄튼의 핵심 수비수로 꼽힌다. 올시즌 울버햄튼이 치른 15경기 중 13경기에 선발 출전했을 정도다. 적극적인 공격가담으로 왼쪽 측면에서 황희찬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자주 연출하기도 했다.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첼시, 토트넘 훗스퍼, 맨시티는 올여름 아이트누리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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