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스마트워치 '베뉴3·비보엑티브5' 출시

가민이 낮잠 감지 기능과 휠체어모드까지 제공하는 스마트워치로 한국시장 점유율 향상을 노린다.

가민은 15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건강 기능에 특화된 웰니스 스마트워치 '베뉴3' 시리즈와 '비보엑티브5'를 공개했다.

이번 베뉴3 시리즈와 비보엑티브5 모델은 다른 모델보다 수면 기능 등 건강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심박 변이도 모니터링 기능, 낮잠감지 기능, 휠체어 모드 등을 새롭게 탑재했고 명상 기능도 추가됐다. 모두 건강에 초점을 맞춘 기능으로 착용자가 수면할 때 더 나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심박 변이도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삼박 변이도 정보를 볼 수 있다. 시간에 따라 심장박동이 기준선과 비교해 어떤 상태인지 알려준다. 시간에 맞춰 심장 변이도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심박 변이도 정보를 시간에 따라 파악할 수 있다.

낮잠감지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기존 밤에 자는 수면과 달리 스마트워치가 낮잠을 인식하고 낮잠이 사용자 컨디션에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를 측정해 정보를 제공한다. 휠체어 모드도 추가했다. 휠체어 모드를 활성화하면 상체 특성에 맞게 신체능력 정보를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조정호 가민코리아 이사는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워치는 건강 기능에 초점을 맞춰 사용자가 쉽게 건강 기능을 누릴 수 있게 집중했다”고 말했다.

가민 베뉴3 시리즈와 비보엑티브5 모습

베뉴3 시리즈는 1.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베뉴3과 1.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베뉴3S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스테인리스 스틸 베젤과 실리콘 밴드를 장착했다. 스마트워치에 스피커와 마이크도 내장해 손목에서 전화를 받고 말할 수가 있다. 배터리는 베뉴3은 최대 14일 사용이 가능하고 베뉴3S는 최대 10일 쓸 수 있다. 베뉴3는 30그램(g), 베뉴3S는 27g이다. 비보액티브5는 23g이다.

비보엑티브5는 1.2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비보액티브5는 베뉴3 시리즈와 다르게 알루미늄 베젤과 실리콘 밴드를 채택했다. 비보액티브5 배터리는 최대 11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정호 이사는 “가민 특유 배터리 성능을 강점으로 출시했으며 이용자가 스마트워치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