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완, 이시강에 “불결하고 불쾌해” 분노(우아한 제국)

김지은 기자 2023. 11.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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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우아한 제국’ 손성윤이 이시강과 한지완을 떼어놓기 위해 갖은 수를 다 썼다.

서희재(한지완 분)는 15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홍혜림(김서라 분)에게 “기윤이와 오붓한 시간을 가지면서 서운한 것을 풀어라”는 말을 듣고 장기윤(이시강 분)과 와인을 마시려고 했다.

그러다 침대에서 스타킹을 발견했고 서희재는 “재클린이 아직도 이 집에 드나드냐? 재클린과 이 침대를 같이 쓰는 거냐?”라며 “그게 아니라면 재클린의 스타킹이 왜 여기 있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내가 모르게 재클린을 계속 이 집에 드나들게 하면서 뻔뻔하게 거짓말을 할 셈이냐? 불결하고 불쾌하다”라고 재차 화냈고, 장기윤은 “난 모르는 일이다”라고 억울해했다.

두 사람이 다투는 소리에 홍혜림이 방으로 들어왔고 서희재는 “어머니 재클린이 계속 이 집에 드나들지 않느냐? 이건 뭐냐?”고 물었다. 이를 본 홍혜림은 “재클린이 두고 갔는데 이를 어쩌지. 내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두 사람의 발뺌에 서희재는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에게 전화를 걸어 “아직도 이 집에 드나들지?”라고 따져 물었다. 재클린 테일러는 “내가 임신해서 정신이 깜빡깜빡한다. 너 고작 그런 일로 기윤 씨한테 화내는 거 아니지?”라고 되물었다.

장기윤은 “내 허락도 없이 이 집에 드나드냐?”고 화를 냈고 재클린 테일러는 “미안. 다음에는 안 들키도록 조심할게. 우리 그날 참 뜨거웠는데 다음에도 기대할게”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재클린 테일러는 “서희재, 장기윤. 둘이 미친 듯이 싸워라. 그게 내가 원하는 것”이라고 혼잣말하며 흐뭇해했다.

서희재는 장기윤과 홍혜림에게 “그렇게 재클린이 그리우면 다시 재클린과 함께 살아라”고 했고 홍혜림은 “기윤이는 모른다. 재클린이 임신하고 갈 데가 없다고 해서 내가 집에 불러서 밥을 해 먹였다. 불쌍하다. 임신했는데 집에서 쫓겨나고 돈도 없고”라고 이실직고했다. 장기윤은 “임신한 거 가지고 내 발목을 잡으려는 재클린에게 왜 휘둘리냐? 다시는 재클린을 만나지 말아라”고 윽박질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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