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분평·제주화북 미니 신도시 조성···2027년 사전청약
최대환 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수도권에 6만 5천여 가구가 공급되는 한편, 비수도권에선 제주와 청주 두 곳에 신규 택지가 조성됩니다.
만5천 가구가 공급되는데, 예정대로라면 오는 2027년쯤에 사전청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인근의 산업단지에 더해 최근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이 증설되면서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청주 분평 2지구.
정부는 수요에 비해 오랜 기간 공공주택 공급이 적었던 이곳에 9천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과 장성동, 상당구 방서동, 평촌동 일대에 39만 평 규모의 택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남북으로 청주 제1, 제2 순환도로를 끼고 있어, 경부고속도로와의 접근성도 양호하다는 평가입니다.
정부는 분평 2지구 안 도보권에 산업과, MICE 수변공원을 골고루 갖춰 1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고,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도 갖출 방침입니다.
녹취> 신병대 / 청주시 부시장
"공공주택 개발이 최근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산단 개발계획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또 기업의 투자 수요도 계속 많이 들어오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렇게 공공주택개발 지구지정이 됨으로써 그 부분에 있어서 수요를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10년간 인구가 15% 가까이 늘어난 제주 화북2지구도 신규택지 조성지로 선정됐습니다.
5천5백 가구를 공급할 예정인데, 그린 수소 에너지의 시험단지로서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조성합니다.
녹취> 김성중 / 제주도 행정부지사
"공항 주변에 있는, 기존에 제주도의 주택 공급은 공항 남쪽에 있는 제주시 연동, 노형 그쪽에 집중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제주도의 동쪽, 이쪽은 조금 주택 공급이 부족했습니다."
정부는 2025년 상반기까지 수도권 3곳을 비롯해 이번에 발표한 신규 택지 5곳의 지구 지정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최초 사전청약과 주택 인허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이들 지역의 면적 30% 정도를 공원녹지로 조성하고, 지구 지정 후 1년 안에 교통 대책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필요한 경우, 내년에도 광역교통망이 양호한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로 신규 택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이기환 /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이리나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